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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랑쉬오름(월랑봉) 봄날처럼 따뜻한 12월 초순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 6번지에 있는 다랑쉬 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오름의 모양이 둥근달을 닮은 데서 이름이 유해되었다는데 위성 지도로 보니 정말 동그란 모양입니다. 오름 입구에 주차장과 안내소, 화장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높이는 해발 382m, 오름둘레는 1,500m라고 안내되어 있고 오름을 오르는 길은 하나뿐인 것 같습니다. 하나뿐인 오르는 길이 입구부터 계단입니다. 계단을 오르니 야자매트가 깔린 숲길이 나타났습니다. 높이가 조금씩 높아지며 오른쪽으로 바로 앞에 있는 아끈다랑쉬오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높이가 높아지며 내려다보이는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이제 정상인가요. 계단 끝으로 하늘이 보입니다. 맑은 날이면 성산일출봉, 우도 등이 다 보인다고.. 더보기
서우봉 산책길 서우봉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길 입구를 지나 조금 오르면 만나게 되는 숲길입니다. 선글라스가 불편할 정도로 캄캄한 숲길이 참 시원하고 숲 터널 끝에서 번져오는 빛의 색감이 아름다웠습니다. 더보기
별도봉 산책길 제주시 화북일동에 있는 별도봉 산책길을 그렸습니다. 주택가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나는 아담한 기생화산이지만 몇 걸음 오르지 않아 숲향이 가득하고 조금 더 오르자 오른쪽 아래로 북쪽의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야자매트가 깔린 편안한 길을 걸으며 만나는 풍광이 예술입니다. 그림에 담지 못해 아쉽지만... 더보기
카멜리아 힐, 11월 동백꽃 숲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에 다녀왔습니다. 동백 정원 카멜리아 힐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에 있습니다. 주차장이 꽤 넓게 조성되어 있었고 평일 주중에 한낮이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여서 그런지 대형관광버스와 승용차들로 가득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뒤쪽으로 멀리 산방산이 보입니다. 입장요금과 관람시간입니다. 미로처럼 꾸며진 동양 최대 규모의 넓은 정원들, 스무곳이 넘는 볼거리, 쉴거리 목록을 보며 혹시 빼먹고 지나가지 않을까 염려되지만 30년의 전통이 말해주는 듯 잘 만들어진 관람동선과 친절한 안내 표지가 있어 편안히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정자와 의자가 잘 마련되어 있고, 수많은 픽쳐 포인트에 대형 거울까지 갖춰져 있어 아름다운 동백꽃과.. 더보기
해녀 박물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번지에 있는 제주 해녀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올레길 21코스 안내소 맞은편에 있는데, 세화해녀민속오일시장에서 6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어 8분 정도면 걸어갈 수 있습니다. 건물 앞에 넓은 공원이 있고 주차장도 넓게 잘 갖춰져 있는데 관람요금도 성인 기준 1,100원으로 참 착합니다. 건물 내부에 있는 매표소 앞 홀에 해녀 조각이 보이고 뒤편으로 판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2,3 세 전시실이 있었는데 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제1전시실 입구입니다. 해녀의 집과 음식 등 생활상을 볼 수 있었는데 솥을 걸지 않은 '굴묵'이라는 아궁이가 특이합니다. 말린 말똥이나 소똥을 던져 넣고 태워 난방을 하는 데 사용했다 합니다. 물질에 사용되는 잠수복과 여러 장비를 볼 수 .. 더보기
세화 민속 오일장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세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았던 11월 중순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412에 있는 세화 오일장에 다녀왔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장 구경과, 바다 구경을 모두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 같진 않았지만 바람 불고 쌀쌀한 날씨 탓이었을까 조금 걸으면 쉽게 주차할 곳이 여럿 보였습니다. 세화해녀민속오일시장이 정식 명칭인지 입구에 해녀상이 보입니다. 세화 민속 오일장은 5일과 10일 열립니다. 지붕이 씌워져 있는 실내에 있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점포들이 상설시장처럼 잘 구획되어 있어 질서 있는 모양새입니다. 싱싱해 보이는 각종 해산물과 건어물에 농산물과 반찬 가게들 각종 약초와 추억의 간식거리들 농기구 가게 옷 가게가 참 많았고 .. 더보기
부소오름이 보이는 풍경 얼마 전에 방문했던 동쪽 송당 동화마을에 있는 스타벅스 더제주 송당파크 R점 (이름이 참 기네요...ㅠㅠ) 부소오름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부소오름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살짝 그늘진 실내에서 큰 통유리 너머 화사하게 빛나는 전원을 바라보니 마음이 상쾌해졌습니다. 미숙한 그림에 그 기분이 느껴질는지... 의자 다리가 너무 많아 그리기 어려웠지만 개인적으론 그림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더보기
여행] 산굼부리, 10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해발 400m 고지에 있는 산굼부리에 다녀왔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고 버스 정류장도 있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성인 기준 6,000원의 입장료가 조금 부담스러운데 따로 주차비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해 전 봄에 방문했을 때 세찬 바람에 몹시 추웠던 기억이 있어 옷을 단단히 준비했습니다......만 날씨가 정말 화창하고 따뜻한데 바람도 기분 좋게 솔솔 불어 출입구를 다시 나와 겉옷을 주차장에 두고 다시 입장했습니다. 검은 돌로 만들어진 웅장한 출입문을 지나면 역사가 느껴지는 우람한 나무와 검은 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감탄스러운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내도 좌우로 해설 프로그램과 구상나무길 산책을 추천하는 안내판이 보였습니다. 10월은 억새의 계절이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