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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눈 녹은 거리 크리스마스이브 예약해 준 점심을 위해 비교적 먼(?) 거리를 운행했다. 근처 이곳저곳을 더 둘러볼 계획이었는데 휴대폰에 연신 대설 경보 알람이 떴다. 망설이다 어두워지면 운전하기 어려울 것 같아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늦은 오후인데 벌써 저녁처럼 어둑어둑하다 눈 대신 비가 내렸다 밤이 되며 눈으로 바뀔지 모르니까 신호대기 중인데 거리 풍경이 제법 분위기 있다 차 유리에 맺힌 물방울이 합쳐져 더 멋진 풍경을 만들었지만 물방울을 그리지 못해 아쉽다 더보기
그림] 눈 내리는 마을 풍경 눈 내리는 마을 풍경을 세 장 그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내리는 눈은 노래 가사처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상되어 더 설레게 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들이가 망설여지는 것은 마찬가지라 따뜻한 실내에서 창밖 풍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 봅니다. 눈이 내려도 따뜻한(?) 기온에 금방 사라졌는데 이번에는 바람도 차고 많은 양이 내려 제법 쌓였습니다. 두 번째 그림의 큰 눈덩이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방충망에 달라붙어 쌓인 것입니다. 실내에서 지내도 그림을 그리니 하루하루가 금방 금방 지나가고 참 즐겁습니다. 더보기
그림] 강아지 웹에서 발견한 귀여운 강아지를 그려 봅니다 맑고 큰 눈동자를 초롱초롱 빛내며 무언가 기다리는 듯 아니면 어서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듯 빤히 쳐다보는 모습이 무척 귀여워 그리기 시작했는데 꼬불꼬불한 털을 표현하는 것이나 귀엽고 촉촉한 눈망울과 표정을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더보기
겨울, 바닷가 마을 겨울이지만 바람이 잔잔하고 제법 따스한 날 바닷가로 산책 나가며 만난 마을 풍경입니다. 직선으로 반듯반듯하게 구획된 신도시보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이어진 동네가 훨씬 정겹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림도 너무 정교한 것보다 덜 다듬은 듯 투박한 것이 더 멋지게 보일까요 더보기
그림] 본태 박물관 블라인드에 비친 산방산 지난가을 추억 헌자락 한여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강한 햇살 블라인드에 그려낸 풍경이 참 선(禪)적이다 생각했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한 그늘에 있었고 눈부신 자외선은 블라인드가 가려 눈이 시원한 때문이기도 디지털 기술 덕분에 블라이드의 패턴을 너무 쉽게 표현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더보기
빌딩 사이의 동백 두 건물 사이 어둡고 좁은 공간 에어컨 실외기와 헝클어진 전기 배선들 쓰레기... 척박한 그곳에 누군가 동백을 심었고 동백은 또 그곳을 살아내고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지금 보니 파란색이 너무 튀는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해 그렸으니 소중한 공부의 과정으로 남겨 봅니다. 더보기
장미 꽃봉오리 꽃잎이 막 벌어지려는 장미를 그렸습니다. 꽃보오리의 형태보다 신비로운 색깔 변화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참 어렵습니다. 진한 빨강에서 연한 핑크까지 변화하는 색이 자세히 살펴볼수록 더 신비합니다. 언젠가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아침의 바닷가 아침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을 그렸습니다. 빛으로 반짝이는 바다 고요하게 밀려오는 파도 따갑지 않도록 햇빛을 적당히 가리는 구름 맨발 걷기 하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용감하게 그림을 시작했지만 참 무모한 도전을 하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늘과 바다의 색을 찾을 수 없어 힘들었고 밀려오는 파도 그 위에 수없이 반짝이는 햇빛 바닷가에 찍혀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발자국을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헹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