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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여행]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 1. 볼거리 만발했던 벚꽃이 지기 시작하는 즈음에 방문해 조금 아쉬웠지만 넘쳐나는 봄기운으로 가득한 공원이 정말 아름답다. 제주에서 보기 어려운 개울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다. 와우! 개울물 위로 떠내려가는 꽃잎이 또 다른 정취를 자아낸다. 스치는 바람에 사그락거리는 대숲길 흐드러지게 피어 아롱거리는 갯무꽃이 환상적이다. 저류지에 있는 자그마한 섬 2. 주차와 편의시설 주차장에서 몇 걸음 내려가면 바로 공원이 시작된다. 곳곳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잊고 지내던 건강과 몸매 관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재미있는 시설이 있다. 간단한 운동 기구가 보인다. 포토존으로 사용되는 조형물 해충 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다. 3. 소요시간 개울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며 산책하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린다. .. 더보기
여행] 백약이 오름 1. 볼거리 정상부 외에도 여러 곳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진귀한 약초 때문일까? 능선길을 산책하며 보는 풍광. 올록볼록한 오름들이 장관이다. 풍력발전기 너머 보이는 성산일출봉 분화구 방향인데, 출입금지 표시가 있어 멀리서 찍었다. 백가지 약초는 찾지 못하고..., 올라온 봄꽃을 여럿 보았다. 곳곳에 수국 새잎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꽃이 필 때 방문하면 더 좋겠다. 산책로에서 만난 흐뭇한 풍경. 베트남에서 온 젊은 관광객들로 보였는데 가방과 옷가지, 생수병에 복대까지 울타리에 걸쳐두고 먼 곳에서 산책하며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소매치기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최고! 2. 주차와 편의시설 새로 만들어진 주차장이 깔끔하다. 주차요금은 기본(30분)이 2,800원이지만 뛰어갔다 올 것이 아니라면 추가.. 더보기
여행] 원당봉, 원당 오름 1. 찾아가는 길 원당봉(원당오름)은 제주시 삼양동 산 1-1번지에 있는 표고 170m의 작은 오름이다. 오름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각 사찰을 알리는 표지판이 여럿 보인다. 조그마한 오름인데 절이 참 많다. 삼화지구 주택가와 가까운 이유도 있을 것 같다. 조금 올라가다 갈림길이 나오고 원당사, 불탑사, 문강사 안내석과 푯말이 어지럽다. 우리는 문강사 쪽을 선택했다. 2. 참고 사항 원나라의 당인 원당이 세워져 있었다고 하여 원당봉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3. 주차와 편의 시설 주차는 숲 입구 조금 아래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거의 문강사 입구까지 차가 갈 수 있는 도로가 있고 노견에 주차한 차들도 보았다. 에어건이 설치되어 있다. 문강사 마당 옆 언덕에 운동기구가 비치되어 있다. 능선길에 마.. 더보기
여행] 삼의악 오름, 새미 오름, 세미양 오름 제주대학교 뒤쪽 삼의악오름에 다녀왔습니다. 표고 574m의 높은 오름인데 참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삼의봉, 삼의악, 삼의양악, 사미악, 새미오름, 세미양 오름... 주소는 제주시 아라일동 산 24-2이고, 네이버 지도에는 세미양 오름으로 검색됩니다. 제주대학교 뒤쪽 오름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오름 입구 안내도에 시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작은 쉼터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둘레 탐방로와 오름을 오르는 길이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는데, 입구에서부터 매트가 잘 깔려 있습니다. 새우난초 자생지를 복원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여러 곳 보입니다. 경사진 길 옆으로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트 길.. 더보기
제주, 삼양동유적 제주시 선사로 2길 13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지에 다녀왔습니다. 지도 위쪽에서 아래로 내려오다 끊긴 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합니다. BC 1세기 경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던 곳이라니 신기한 느낌과 함께 제주에서도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관람료는 무료였습니다. 입구 옆 안내도에 당시 사람들이 중국이나 왜 나라와도 교역하였다니 거듭 놀랍습니다. 입구 안내소가 초가의 형태를 하고 있어 정겹습니다.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오자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여럿 보인다. 손그물과 창으로 물고기를 잡고 농사짓고, 사냥하여 오는 인형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박물관처럼 발굴된 유적들이 유리.. 더보기
여행] 제주,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에 있습니다. 섭지코지의 뜻은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으로 국어사전에 '바다 쪽으로, 부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육지'를 말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주차장은 지도에서 화살표 한 곳에 넓게 잘 갖춰져 있었는데 주차요금 5,000원을 카드로 지불했습니다. '자연으로 체크 인' 육지에서, 도시에서 삶에 지쳐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이제 자연으로 체크 인 한다니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릴 말입니다. 이어서 만나는 거대한 돌로 지어진 문 행복의 문입니다. 이어 바람 한 점 없는 작은 연못과 넓은 잔디밭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다시 돌아 나와 안내도를 살펴보고 동선을 수정했습니다. 긴 산책 시간에 대비해 입구에 있는 화장실도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글라스 하우스와 유.. 더보기
제주, 유채꽃 유채꽃구경 다녀왔습니다. 지금 제주는 지는 동백꽃을 뒤로하고 유채꽃의 계절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유채꽃'을 검색했더니 '유채꽃 재배단지'가 나왔습니다. 유채꽃 재배단지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70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 오조포구가 있고,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위성지도에서 보이듯 넓은 주차장이 대형버스 구역과 승용차 구역이 나뉘어 잘 갖춰져 있고, 주차비도 무료입니다.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광치기 해변이 있었는데 아쉽게 만조 시기여서 평범한(?) 검은 모래 해변과 바다 구경에 만족하고 다음에 물 때를 맞춰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 내리니 떡 버티고 선 성산 일출봉이 강력한 존재감을 뽐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면 바로 유채꽃밭입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에 패딩 모자를 쓰고 지퍼.. 더보기
딸기 스무디와 커피, 그리고 바다 신흥리 팜비치에 있는 카페 마피스 바다 건너 신흥해수욕장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바라본 바다 전망입니다. 겨울이지만 따사로운 햇빛이 비치고 몽글몽글한 구름 들려오는 카페 음악도 풍경에 녹아드는 참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카페들도 좀 조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주한 사람에게만 들리도록 서로서로 목소리를 낮추고 그래서 카페의 음악 볼륨이 한 단계 낮아진다면 음악과 풍경에 더 깊게 잠길 수 있고 인사이트가 솟구치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요 카페 주인은 와글와글 하더라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공간을 성호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커피잔, 받침접시, 유리컵까지 오글오글한 무늬가 파여있어 그림으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밝고 하얀 커피잔이었는데 꼬질꼬질하게 보일까 걱정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