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뒤쪽 삼의악오름에 다녀왔습니다.
표고 574m의 높은 오름인데 참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삼의봉, 삼의악, 삼의양악, 사미악, 새미오름, 세미양 오름...
주소는 제주시 아라일동 산 24-2이고,
네이버 지도에는 세미양 오름으로 검색됩니다.
제주대학교 뒤쪽 오름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오름 입구 안내도에 시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작은 쉼터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둘레 탐방로와 오름을 오르는 길이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을 선택했는데, 입구에서부터 매트가 잘 깔려 있습니다.
새우난초 자생지를 복원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여러 곳 보입니다.
경사진 길 옆으로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트 길이 끝나고 나타난 계단
단의 높이가 낮아 편안한 계단이 끝나면 정상입니다.
내려다보는 풍광이 좋습니다.
바다 쪽 전망입니다.
산불 감시 초소입니다.
한라산이 중간에 가리는 것 없이 곧바로 보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골짜기가 다 보인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뿌연 미세먼지로 가려져 또렷하게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한라산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등받이가 있는 긴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한참 동안 앉아서 한라산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내와 바다 쪽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탐방로 안내판도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풍경입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줌해보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합니다.
능선길을 조금 걷다 또 망원경을 만났습니다.
망원경으로 본 하얏트 호텔 부근인데
휴대폰으로 찍으려니 초점 맞추기 어렵습니다.
공항에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능선길을 조금 더 걸어 작은 샘을 만났습니다.
오름 이름의 유래가 된 샘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정상에서 몇 m 내려온 곳이지만
정상 부근에 샘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물의 양은 많지 않고 살짝 살얼음이 얼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이 신기해 동영상으로 촬영해봅니다.
주변 나무의 그라데이션되어 멋졌는데
휴대폰 카메라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찍어봅니다.
주차장 부근 오름입구에는 에어건이 갖춰져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식당 <정가네 밥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름을 올랐는데
음식이 정갈하고 맛이 있어 오름을 오르기 전이나 후에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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