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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제주, 삼양동유적

제주시 선사로 2길 13에 있는 

선사시대 유적지에 다녀왔습니다.

 

지도 위쪽에서 아래로 내려오다 끊긴 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합니다. 

네이버 지도 화면 갈무리

BC 1세기 경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 옛날부터 사람들이 살던 곳이라니 신기한 느낌과 함께

제주에서도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관람료무료였습니다.

 

입구 옆 안내도에 당시 사람들이 중국이나 왜 나라와도 교역하였다니 거듭 놀랍습니다.

 

입구 안내소가 초가의 형태를 하고 있어 정겹습니다.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오자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여럿 보인다.

 

손그물과 창으로 물고기를 잡고

 

농사짓고, 사냥하여 오는 인형들의 모습이 재미있다.

 

박물관처럼 발굴된 유적들이 유리로 된 장 속에 여러 종 전시되어 있었는데 

전복껍데기로 만든 칼과 화살이 신기하다.

 

토기와 동전도 전시되어 있고

옥으로 된 팔찌도 있었는데

구멍이 작아 인상적이었다.

 

당시엔 죽은 사람을 항아리에 넣어 장사 지낸 모양이다.

 

외부 전시관에는 발굴 당시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었다.

 

뒷마당에는 발굴 정보를 바탕으로 당시의 집 모양을 만들어 놓았는데

실물 크기로 지어져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을 할 수도 있을 뻔하였는데,

담 넘어 주변 주택과 전봇대 등이 보여 아쉽다.

 

집 속은 좁고 캄캄해 불편했을 것 같다.

 

위쪽에 작은 구멍이 있는 집을 발견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원두막처럼 2층으로 지어진 집도 있었는데

마을 공동 저장 창고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고인돌도 발굴되었나 보다.

 

정원에도 여러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뜰에 있는 석탑은 제주도에서 유일한 석탑이라 한다.

 

나무 그늘에 마련되어 있는 의자

 

이파리 없이 붉은 열매가 가득 달린 나무가 신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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