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용눈이오름 1. 볼거리 중턱에서 만난 말 능선에 나타난 말들 젖소처럼 보이는 흔하지 않은 무늬의 말까지...능선과 어우러진 풍경이 이국적인 것을 넘어 동화 같기도 하고 너무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햇볕이 너무 강하다 보니 사진의 대비가 심해 아쉽다. 가까운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이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한라산 바다 건너 보이는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 지미봉, 은월봉, 두산봉, 우도, 성산일출봉, 대왕산, 수산봉이 보인다고 안내되어 있다. 내려오는 길 맑은 하늘과 바람 그리고 억새 2. 주차와 편의시설 도로 옆으로 방문객 숫자에 비해 작은 주차장이 있다.당장 주차 공간이 없어도 당황하지 말고 조금 기다리면 빠지는 차가 있어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뒤로 보이는 용눈이오름 진드기나 흙먼.. 더보기 제주] 김녕 청굴물과 세기알 해변 1. 볼거리청굴물 : 용암대지 하부에서 지하수(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인데, 청굴물이 있는 동네 청수동의 원래 이름이 '청굴동'이었다고 한다. 김녕 해안 여러 곳에서 나는 용천수 중 차갑기로 소문난 물이라고 한다. 동네 곳곳에서 재미있는 금속 오브제를 만나 즐겁다. 조간대 : 밀물일 때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일 때 드러나는 넓은 용안대지가 석축 너머로 펼쳐져 있다. 물이 좀 더 빠졌을 때 방문하면 더 멋지고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겠다. 석축에도 이어지는 재미있는 금속 오브제들. 도대불 : 제주도 해안가 마을에 있는 민간등대인데, 1960년 태풍으로 허물어진 것을 다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옆에 있는 정자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좋다. 세기알 해변 : 빨간 등대, 풍력발전기, 녹색 바닷물과 넓게 .. 더보기 제주] 보롬왓 농장과 카페 1. 볼거리주차장 옆 돌담 뒤편으로 카페가 보인다. 매표소가 있는 입구로 들어가는 길 옆으로 서양억새로 보이는 화분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00원. 메밀을 가공하는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와인 생산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다. 코코아 대신 메밀을 사용한 초콜릿 등 메밀 가공 제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는데, 먹어보니 식감이 조금 딱딱하다. 이어지는 실내 정원 동남아 분위기가 나는데 곳곳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놓았다. 화분을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실내 정원을 나오면 넓은 들이 펼쳐져 시야가 시원하다. 계절별로 다른 꽃들이 식재되는 것 같은데10월엔 보라색 샐비어(purple salvia)와 붉은색과 노란색 맨드라미가 심어져 있다... 더보기 제주] 연북정, 이승훈 유배지, 황씨 종손 가옥 1. 볼거리조천리 황씨 종손 가옥450여 년 전에 지어졌다고 한다.안거리, 밖거리, 모커리 세 채의 집으로 구성되어 있다.제주의 집은 보통 안거리와 밖거리 두 채로 구성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특이하다.전제적인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근대 상류주택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조천리 황씨 종손 가옥을 지나 이승훈 유배지로 가면서 만난 정자 이승훈 유배지3·1 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남강 이승훈 선생이 일제에 의해 유배되어 6개월 동안 지낸 곳이라 한다.유배 후 서울로 돌아간 뒤 오산학교를 설립하고 물산장려운동을 펼치는 등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하신 분인데집주인이 바뀌고 초가였던 집이 계량 기와로 바뀌는 등 옛 흔적이 많이 사라진 데다유배지를 알리는 아무런 글귀도 보이지 않고, 대문.. 더보기 독서] 현대 사회 생존법 현대사회 생존법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평온과 안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과 인생학교가 저술한 최신작 『현대 사회 생존법』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지혜와 통찰을 제공하여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경제 불황, 정치적 불안정성,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불안과 혼란이 더욱 심화하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정보 과부하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 등으로 인해 개인의 정신 건강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하지만 굳이 이런 최근의 세계적인 이슈나 개개인이 직면한 상황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현대라는 .. 더보기 제주] 한라산 관음사 1. 볼거리주차장에서 관음사로 들어가는 문 옆으로 부처상이 보인다. 2008년에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만들어졌다 한다. 출입구 양쪽의 석상이 상당히 뚱한 표정이라 재미있다. 일주문을 들어서며 나타나는 유명한 삼나무 숲길. 삼나무 앞에는 돌부처가 늘어서 있는데 모양과 장신구가 제각각이다. 창건주 봉려관 스님과 주지 스님이 1911년에 심은 두 그루 중 한 그루라고 하는 은행나무의 위용이 대단하다. 노랗게 단풍이 들었을 때 방문하면 꽤 장관이겠다. 대웅전 기와가 붉은색이다. 약수가 흘러나왔을 것 같은데 방문했을 때는 말라 있었다. 반짝이는 금속판에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았다. 옆에는 소원을 기리는(?) 촛불이 타고 있었는데, 초의 크기에 따라 값이 다르게 매겨져 있다. 범종루가 있다. 관음굴 입구 옆으로.. 더보기 독서] 세뇌의 역사 세뇌의 역사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지은이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부터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행동을 조건화하려 했던 파블로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유령처럼 늘 따라다녔던 세뇌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로와 범죄자들에게서 정보와 비밀을 캐내기 위해, 때로는 신흥종교의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된 강압적 설득의 기술을 세상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파헤친다.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조작하기 위한 정부기관과 과학자들과 범죄자들과 사이비종교 지도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와 함께 한물간 비과학적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는 ‘세뇌’가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갖.. 더보기 제주] 한라산 1100고지, 10월 1. 볼거리습지 풍광이 참 이국적이고 멋지다. 제주에서도 흔치 않은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들기 시작한 단풍 편의점 오른쪽에 제주 산악인 고상돈의 무덤과 동상이 있고, 흰 사슴 상이 있다. 2. 주차와 편의시설휴게소 앞에 서른여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고, 습지로 들어가는 데크길 가까이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편의점 건물 2층에서 바라본 습지 전경 습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길이 전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걷기 좋다. 편의점 왼쪽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3. 소요시간데크길 입구에 25분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멋진 풍광에 자꾸 걸음을 멈추게 된다. 4. 가는 길1100 고지 습지는 '제주 서귀포시 1100로 1555'에 있다. 위성지도에서 주차장과 버스 정류장을 확인.. 더보기 이전 1 2 3 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