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자탕 교회 이야기
-
저자
양병무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03.02.28

 

이상적인 교회는 존재할까?

“바른 방법으로 바르게 이룬 성공, 정말 가능할까?”

우리는 혼탁한 세상 속에서 ‘정직하게 성공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내가 그렇게 살지 못하더라도, 누군가는 그렇게 살아주기를 바랍니다. 『감자탕 교회 이야기』는 바로 그런 사람들과 그런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어 큰 울림과 위로를 받은 책입니다. 세속의 가치에 쉽게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은 과연 가능할까?라는 물음에 이 책은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답을 들려주었습니다.


왜 『감자탕 교회 이야기』를 읽어야 할까?

이 책은 단순한 교회 이야기나 목회 성공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도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까?", "기독교 본연의 정신을 지키며도 시대와 소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실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 양병무는 30여 권의 책을 집필한 베테랑 작가이자 경영 컨설턴트의 경력을 바탕으로 이 책에서 신앙 공동체를 기업 조직처럼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까지 제시합니다.

책에서 소개되는 ‘감자탕 교회’는 실제로 존재하며, 이름 그대로 지역사회의 필요를 섬기며 ‘감자탕’을 나누는 교회입니다. 이 단순한 이름에는 따뜻함, 공동체성, 현실 밀착형 신앙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바른 길을 가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감자탕 교회 이야기』는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된다.”


어떤 점이 인상 깊었는가?

📌 “바른 방법으로 바르게 이룬 성공을 보고 싶다.”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공감했던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성공담은 ‘성과’ 중심으로 서술되며, 그 과정에서의 희생이나 타협은 감춰집니다. 하지만 이 책은 성공의 과정 자체가 ‘바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별했습니다.

📌 비난 없이 기준을 제시하는 글쓰기
저자는 책을 쓰기 전 담임목사로부터 “다른 교회를 비난하지 말 것”이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정신은 책 전체에 녹아 있으며, 독자로 하여금 비교하거나 우월감을 느끼게 하기보다, 긍정적 동기부여와 실천 의지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 책 제목의 탁월함
『감자탕 교회 이야기』라는 제목은 의외성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습니다. ‘왜 감자탕이지?’라는 질문으로 책을 펼치게 되었지만, 그 안에서 진짜 의미를 발견하며 더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자탕 교회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 이상적인 공동체를 꿈꾸는 리더에게는 실천 가능한 사례를,
  • 신앙의 본질에 회의감을 느꼈던 독자에게는 조용한 회복의 기회를,
  •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공

📖 『감자탕 교회 이야기』는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진짜 공동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고민해 본 적이 있는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마무리:

『감자탕 교회 이야기』는 그 어떤 화려한 교회보다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공동체가 더 이상 이상향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모델임을 보여줍니다. 바른 길을 포기하지 않고 걸어가는 사람과 공동체는 여전히 존재하며, 우리가 그것을 응원하고 따를 때 세상은 조금씩 변해간다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출처: 월간조선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