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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여행] 에코랜드, 9월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찾았다.
에코랜드는 제주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하나였다.
 

카카오내비 화면 저장

카카오내비로 검색한 화면처럼
입구에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 편리하다.
 
현장에서 구입하는 입장권은
성인 16,000원/청소년 13,000원/어린이 11,000원/도민 12,000원으로 비싼 편인데
성인 13,600원/청소년 11,200원/어린이 9,700원으로 조금씩 저렴하게
온라인에서 미리 구매할 수 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 홈페이지 화면 저장

도민이라면 신분증을 가지고 가서 현장 결재하는 것이 유리하고,
나머지 경우라면 미리 구입해 가는 것이 경제적이다.
 
입장권이 기차 탑승권인데
메인역에서 꼬마 기차를 타고 출발하여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을 거쳐
마지막 역인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에서 관람동선이 끝나는 구조로 되어 있고
기차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것 같다.
 
각 역에서 주변 경관을 살펴보고
역으로 돌아와 기차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다음 역으로 이동하는데
반대 방향으로 돌아갈 수 없으므로 
한 역에서 충분히 감상하고 다음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한다.
 

 
호텔 1층에 전시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고
 
역과 역 사이가 멀지 않아
에코브리지역에서 다음 역까지는 기차를 타지 않고 걸었으며
마지막 역인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에서 출발했던 메인역으로 돌아오는 기차도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했다.
 
음악을 들으며 그늘진 숲속을 걷는 것이
시끄러운 기차 소음을 듣는 것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여러 곳에서 만나는 픽처 포인트

 
 

 
9월이라 라벤더는 꽃이 진 다음이고
버베나 꽃도 절정기를 지나 멀리서 보랏빛 분위기를 풍기는 정도에 그쳤다.
다만 제철 맞은 코스모스가 바람에 넘실거리는 모습이 위안이 되었다.
 

 
전체적으론 
용인 에버랜드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규모나 시설, 친절도, 편리성에서 많이 부족하다.
 
제주 여행에서 인상적인 장소로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방문 시기가 겨울이어서
초록으로 남아 있던 곶자왈 풍경이 큰 몫을 한 것 같다.
따라서, 사방에 초록이 넘쳐나는 시기엔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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