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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배우는 행복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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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린다&리처드 에어
출판
흐름출판
출판일
2004.04.22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책이다.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좋은 이야기인데

너무 쉽게 잊히는 것을 막기 위해

자연을 끌어들였다.

게, 고래, 거북, 코끼리, 삼나무, 곰, 개구리, 벼룩을 떠올리면

연관된 통찰을 연상하여 불러낼 수 있다.

효과 100% 다.

동물을 생각하니 이해도 훨씬 자연스럽다.

이 책은 자녀교육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유명해지라는 따위의 기술을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그런 것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올바른 가족관계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들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저자들의 깊은 통찰을 통해 들려준다.

 

각 장의 뒤에는 저자의 가족을 포함하여

풍부하게 적용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이제 우리 가족 상황에 어울리는 것을 골라

바로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서양인들의 육아는 참 구체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유치하게 생각하여 무시하거나 표현하기 부끄러운 행동을

큰 의미를 갖고 실천하며

뒤따르는 깊은 감동 속에 빠지는 것을 본다.

 

이 책의 저자는 아홉 명의 자녀를 둔 부부 작가인데

자녀교육 전문가이며 '세계 부모 모임'의 설립자라고 한다.

이 책은 부부가 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녀에게 가치관 가르치기>의 후속작이다. 

 

사진: Unsplash 의 Juliane Liebermann

 

마음을 자주 표현하는 것은 성실한 태도 못지않게 중요하다.-32쪽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디즈 레일리-44쪽
우리는 큰 집과 비싼 옷을 사주기 위해 오랜 시간 힘들게 일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정감은 그런 데서 생기지 않는다. 안정감은 내가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데서 비롯된다.-144쪽
두려움, 지나친 걱정, 자기 한계는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이런 것들을 배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얹어놓은 뚜껑은 우리 자신의 지나친 걱정과 편협함에서 만들어진다.-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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