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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생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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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인 빌링허스트
출판
꿈꾸는돌
출판일
2004.06.03

 

느낌이 좋은 책이다. 

요즘의 주요 관심사인 환경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마음이 편안하지는 않다. 

비정상적인 여러 번의 결혼.

자신의 아이들을 아내들과 함께 무책임하게 방치하는 사람.

자신이 누구인지마저 수시로 바꾸어 말하는 거짓말쟁이.

그런 사람이 환경을 사랑하고 동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사기꾼의 농간으로 치부하고 실소해야 할 것인지,

메시지에 마음을 열어야 할지

계속 갈등하게 된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서야

정말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가’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가’라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며 책을 덮었다.

그레이 올의 글도 아름답지만

머리 속으로 상상하던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들이 있어 쉽게 마음이 열린다.

1900년대 초에 벌써 사진이 이렇게 발달하였던가?

그레이 올은 누구든 열심히 노력하고 진실하기만 하면 어떤 일도 성취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는 역경의 시기에도 인내 했으며, 그의 메시지에 담긴 진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그의 뜻을 따를 것임을 확신했다.(201)

 

세상은 번즈와 셸리, 바이런, 말로, 베를렌, 로세티의 사적인 삶을 잊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들 작품의 아름다움은 영원히 살아있다.(202)

 

 

 

 
세계의 환경도시를 가다
공해도시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자연을 회복하고 환경도시로 거듭난 채터누가, 뛰어난 본래의 자연환경을 어떻게 잘 보전하고 지켜가는가를 보여주는 꼬스따리까, 미나마타병의 고향 미나마타 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환경도시를 소개한다. 공해로 찌들고 버려졌던 땅들이 어떻게 청정한 환경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었는지, 꼬스따리까가 원시림을 지키고 생태관광으로 중미 최고의 부국이 된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
이노우에 토시히코, 스다 아키히사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04.03.23

 

일본 사람이 일본에 환경도시를 도입할 목적으로, 

세계 여러곳의 생태 환경 도시의 실상을 연구하여 쓴 여러 사람의 글을 모아 놓았다.

그래서 거의 일본인이 쓴 글들이고 일본의 도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에도 웰빙 바람이 불며

도시 환경을 생태적으로 바꾸려는 작은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참고할 아이디어가 꽤 많다.

짤막짤막한 소개글들이라

자세한 내용을 몰라 답답한 부분이 있다.

삽입된 사진들도 없는 것보다야 좋지만 내용을 충분히 시각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한다.

우리나라에서 도시계획하는 공무원들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을 방문해 보고

우리나라의 도시에 이런 아이디어들을 도입해 주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는 이런 곳도 있다더라의 수준이랄까...?

 

사진: Unsplash 의 Gary El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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