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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평점
7.5 (2018.12.19 개봉)
감독
제임스 완
출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윌렘 데포, 돌프 룬드그렌, 디몬 하운수, 리 워넬, 그레이엄 맥타비쉬, 랜달 파크, 줄리 앤드류스, 테무에라 모리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마이클 비치, 루디 린, 나탈리아 사프란

 

2018년에 개봉한 영화 ‘아쿠아맨'을 감상하였다.
쿠팡플레이를 이용했다.

aquaman은 제임스 완 감독이 감독한 영화로
제이슨 모모아와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등이 주연하고
여러 조연이 출연했는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한 줄리 앤드류스가 목소리로 출연한 것이 눈에 띈다.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는 전설 속의 대륙 아틀란티스가 주요 무대인데
아틀란티스의 여왕과 육지의 평범한 등대지기 사이의 사랑으로 아쿠아맨이 태어나고
이 아쿠아맨의 활약으로 육지 인간과 바닷속 인간 간의 전쟁을 막아낸다는 슈퍼 히어로 이야기인데,
아쿠아맨과 일부 아틀란티스인은 물속에서도 물 밖에서와 같이 자유롭게 숨 쉬고 생활한다는 판타지에
여러 가지 공상과학 무기가 등장하고, 
칼에 찔리거나 심지어 총을 맞아도 죽지 않으며
대형 잠수함을 통째로 가뿐히 밀어 올리는 주인공의 괴력이 어지럽게 난무하는 액션 활극이다.

역시 DNA가 최고인가.
주인공의 비범한 능력의 출처는 타고난 것이라며 가볍게 덮어버리고
무협 소설 같은 황당한 액션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곳곳에 유머 코드를 배치하여 웃음을 머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다.

힘쓰고 폼잡는 일은 주로 남자들이 하지만
상식을 뛰어 넘는 과감한 결단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는 건 여자다.
그것도 두 명이나 등장하니 여자들이 보며 묘한 쾌감을 느끼겠다.

공식처럼 특정한 장면에서 터지는 폭발이 영화 후반으로 가면서 식상해지고
맥락이 잘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도 없지 않지만
그러면 어떤가.
말도 안되는 판타지라는 건 알고 보기 시작한 거고
이곳저곳에서 불꽃놀이처럼 펑펑 터지는 폭발에
두 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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