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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화] 투어리스트

투어리스트
그녀를 만난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연인과 헤어진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행 기차에 오른 프랭크(조니 뎁)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앉게 된 매혹적인 여인 엘리제(안젤리나 졸리)에게 반해버린다. 프랭크는 도도하면서도 베일에 가려진 그녀의 같이 가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위험할수록 더 빠져든다. 급속도로 친해진 그녀와의 아찔한 키스도 잠시, 두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시와 추적을 받으며 급기야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처지가 된다. 프랭크는 이 어리둥절한 음모의 중심에 엘리제가 연루되어 있고, 자신 또한 국제적인 범죄자로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엘리제의 정체는? 끝없이 조여오는 추격과 위험한 여정의 끝은 어디인가?
평점
5.2 (2010.12.09 개봉)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출연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폴 베타니, 티모시 달튼, 스티븐 버코프, 루퍼스 스웰, 브루노 월코비치, 마메드 아레즈키, 쥘리앙 봄가르트네르, 라울 보바, 크리스티안 데 시카, 이고르 지지카인, 쟝-마리 라무르, 랄프 모엘러, 마르크 루치만, 끌레망 시보니, 프랑수아 빈센텔리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댑이 주연하고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가 감독한 2010년 영화
‘투어리스트’를 감상했습니다.
원제도 ‘The Tourist’로 같았습니다.

무언가 비밀을 잔뜩 가진 신비한 여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시작부터 계속 궁금증을 자극하고
잔인한 장면이나 화려한 액션, 뜨거운 섹스신도 없지만
관객의 주의를 잘 끌고 갔습니다.

조금 모자라 보이지만 
당면한 현실을 외면하거나 놓치지 않는 남자 주인공의 입장에서
진심을 알기 어려운 묘한 매력의 여자 주인공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했습니다.

편집증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수사관의 집요한 추적이 
결국 꼬리를 잡아내는지도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평범한 소시민으로 구경하기 어려운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보는 재미와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구경하는 재미는 덤입니다.

영화를 보며 어떻게 물 위에 도시를 건축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주민이 늘어나며 바다 옆 늪지대를 간척하게 되었는데
일반적인 간척과는 달리 석호의 개펄에 늪이나 습한 곳에서 자라 
습기에 매우 강하고 공기 중에 있을 때보다 물속에서 더 단단해지는 특성을 가진
오리나무를 촘촘히 깊이 박은 후 
나무로 된 기단을 그 위에 얹고, 그 위에 다시 돌을 얹어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식수 문제는 빗물 저장시설을 만들어 해결하였다지만
하수는 또 어떻게 처리할지 궁급해집니다.
그대로 수로에 버릴 수도 없을 텐데 말입니다.

영상미, 음악, 배우들의 연기력, 이야기 전개, 볼거리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데
왜 평점이 6점대로 낮은지 이해되지 않는 영화입니다.
혹시 안젤리나 졸리의 다른 영화에서 처럼 멋진 액션이 언제 나타날까 기다리다가
끝까지 액션신이 없어 실망한 때문일까요...

출처: 다음 영화정보(https://searc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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