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Casey Means, 캘리 민스
- 출판
- 한국경제신문
- 출판일
- 2025.04.18
건강 혁명의 핵심은 세포 에너지, 음식·운동·수면의 새로운 통찰
『굿 에너지』는 스탠퍼드 의대를 수석 졸업하고 의사로 일하던 저자가 어머니의 췌장암을 겪으며 기존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깨닫고, 질병이 생기기 전에 막는 삶의 방식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세포 생물학, 영양학, 운동, 수면, 스트레스까지 총체적인 건강 관리를 다루며, 미토콘드리아 건강과 만성 염증을 핵심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우리가 놓치고 있던 건강의 진실
1. 세포 에너지와 만성 염증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건강의 출발점을 세포의 에너지 생성에 두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루에 40kg의 ATP가 우리 몸의 37조 개의 세포에서 생성된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이 에너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세포 기능이 무너지고 염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모든 만성질환은 이 과정의 결과물이라는 것이죠.
💡 “현대인은 과당, 초가공식품, 정제된 지방을 통해 만성적인 영양 과잉 상태에 빠져 있다.”
2. 식습관과 운동의 새로운 기준
저자가 제시한 건강 3대 식사 규칙은 간단하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 정제된 당류 피하기
- 공장에서 만든 식물성 기름 피하기
- 초가공 곡물 피하기
뿐만 아니라, 식후 15분 걷기나 30분마다 3분 조깅하기 같은 방식은 기존 운동 방식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제시되어 설득력이 컸습니다.
3. 수면과 빛, 그리고 스트레스
특히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기상 후 1시간 이내 햇빛 쬐기’를 강조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창문 넘어가 아닌 직접 빛을 쬐는 것이 체내 시계 리셋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도 10분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와 증상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는 방식은 상당히 실용적이었습니다. 단순히 두통을 느꼈다고 약을 찾기보다는, 수분 섭취, 수면, 식단 등을 먼저 돌아보는 습관을 가지자는 저자의 조언은 나에게 바로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 리스트
저자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체크리스트를 제공합니다:
- 하루 7,000~10,000보 걷기
-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유산소 운동
- 매 끼니 후 짧은 걷기
- 가공된 식물성 기름 섭취 줄이기
- 증상이 생기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기
- 수면 전후로 자연광 노출하기
- MacroFactor와 같은 앱으로 음식 일지 기록하기
마무리
『굿 에너지』는 단순한 건강 도서가 아니라, 생활 전반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건강할 때 병원에 가지 않는다"는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 병이 나기 전에 몸을 돌보는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건강이라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습니다.
단순히 다이어트를 위한 책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바꾸는 책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굿 에너지』는 지금 내 몸 상태가 어떤지, 내가 매일 무엇을 먹고 어떻게 쉬고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꼭 병원 진단이 있어야 건강을 돌보는 게 아니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건강이란 결국, 매일 내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 삶의 리듬을 되찾아 가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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