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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제주] 김녕 청굴물과 세기알 해변

1. 볼거리

청굴물 : 용암대지 하부에서 지하수(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인데, 청굴물이 있는 동네 청수동의 원래 이름이 '청굴동'이었다고 한다. 
김녕 해안 여러 곳에서 나는 용천수 중 차갑기로 소문난 물이라고 한다.

 

동네 곳곳에서 재미있는 금속 오브제를 만나 즐겁다. 

 

조간대 :  밀물일 때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일 때 드러나는 넓은 용안대지가 석축 너머로 펼쳐져 있다. 물이 좀 더 빠졌을 때 방문하면 더 멋지고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겠다. 석축에도 이어지는 재미있는 금속 오브제들. 

 

도대불 :  제주도 해안가 마을에 있는 민간등대인데, 1960년 태풍으로 허물어진 것을 다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옆에 있는 정자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좋다.

 

 

세기알 해변 : 빨간 등대, 풍력발전기, 녹색 바닷물과 넓게 펼쳐진 흰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변이다.

 

2. 주차와 편의시설

청굴물에서 가까운 화살표 표시 지점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이 있다. 

버스 정류장이 가까이 있어 도보 여행하기에도 편리하다.

카카오맵 화면 갈무리

이정표가 잘 갖춰져 있어 길을 찾기 쉽다.

 

도대불 근처에 돌로 된 식탁과 의자가 있다.

 

3. 소요시간

카페에서 머무는 시간을 제외하면 청굴물과 도대불, 세기알 해변을 걸어서 이동하며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4. 가는 길

청굴물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296에 있고, 조간대, 도대불, 세기알 해변, 더모먼트는 모두 도보로 이동항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5. 먹거리

  • 대복해장국 : 고사리육개장을 먹었는데 국물이 진하다. 고사리육개장은 돼지고기를 삶아 만든 국물에 돼지고기와 고사리를 잘게 찢어 넣고 끓인 제주도 향토 음식이다. 

 

  • 카페 더 모멘트 :  바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2층에선 바다가 보이고 외관이 멋지며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실내는 깔끔하고 로맨틱한 분위기. 유자차가 정말 진하고 맛있었다. 

 

6. 참고사항

  • 용천수 :  용암대지의 하부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점토층이 있어 지표에 내린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고 해안선 부근에서 솟아나는 것을 말한다. 
  • 조간대 : 밀물일 때에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일 때에는 드러나는 해안선 사이의 부분. 해수면이 낮았던 시기에 점성이 낮은 용암이 흐르면서 평탄한 용암대지가 만들어지고, 해수면이 점차 높아져 만들어진다고 한다. 조간대 용암의 표면에서 밧줄구조나 치약구조와 같이 용암이 남긴 흔적들을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 도대불 : 도대불은 민간이 만든 등대로 제주도 해안가 마을 포구마다 하나씩 있었는데, 모양이 원뿔, 원통, 사다리꼴 등으로 저마다 달랐다고 한다. 해질 무렵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이 등불을 켜고, 아침에 들어오는 어부들이 껐다고 한다. 생선기름이나 송진으로 불을 밝히다가 나중에 석유를 이용했고, 전기가 들어오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 세기알 해변 : 해변 옆 작은 포구의 옛날 이름이 '지픈개, 세개, 세기알' 등이었다고 한다.
  • 김녕 지질트레일 : 전체 길이 14.6㎞로, '청굴물'을 비롯해 '게웃샘굴', '궤네기굴', '진빌레길', '월정 무주포해안', '투뮬러스 구조', '성세기 해안' 등을 거치는 코스로 해설을 들으며 걸으면 5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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