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

제주] 한라산 1100고지, 10월

1. 볼거리

습지 풍광이 참 이국적이고 멋지다. 제주에서도 흔치 않은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물들기 시작한 단풍

 

편의점 오른쪽에 제주 산악인 고상돈의 무덤과 동상이 있고, 흰 사슴 상이 있다.

 

 

2. 주차와 편의시설

휴게소 앞에 서른여 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고, 습지로 들어가는 데크길 가까이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편의점 건물 2층에서 바라본 습지 전경

 

습지를 둘러볼 수 있는 길이 전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 걷기 좋다.

 

편의점 왼쪽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3. 소요시간

데크길 입구에 25분 걸린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멋진 풍광에 자꾸 걸음을 멈추게 된다. 

 

4. 가는 길

1100 고지 습지는 '제주 서귀포시 1100로 1555'에 있다.

네이버 지도 화면 갈무리

 

위성지도에서 주차장과 버스 정류장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화면 갈무리

 

5. 먹거리

주차장 바로 앞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휴게소(GS25 편의점)에서 컵라면, 어묵,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하여 조리해 먹을 수 있다. 휴게소 내부와 밖 좌우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휴게소 올라가는 계단에 쓰여 있는 글이 재미있다.

'폭삭 속아수다'는 제주말로 '많이 수고했습니다'라는 뜻이라니

속았다고 놀랄일이 아니다.

 

6. 참고사항

입구에 1100m 고지, 물이 귀한 높은 곳에 만들어진 습지의 특성과 가치를 알리는 게시판이 보인다. 

 

습지에서 제주 도롱뇽, 큰 산 개구리, 청개구리, 무당개구리, 유혈목이, 쇠살모사가 발견된다고 한다.

 

노란 턱멧새, 흰 눈썹황금새, 큰 부리까마귀, 곤줄박이, 노루, 오소리를 볼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볼 수 있는 야생화로 바위미나리아재비, 꽃창포, 자주땅귀개, 한라물부추가 안내되어 있는데, 한라물부추와 자주땅귀개 꽃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여러 나무를 볼 수 있는데, 이름표를 달고 있는 나무만 해도 산개벚지나무, 산딸나무, 참빗살나무, 제주조릿대, 보리수나무, 곰솔, 노린재나무, 덜꿩나무, 팥배나무, 물참나무, 윤노리나무 등 10여 종류가 넘는다.

 

  • 고상돈은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제주 출신 산악인이다. 
  • 흰 사슴은 한라산 백록담의 전설과 관련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