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스위스 항공 비즈니스 체크인 창구는
인천 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J출국장 19, 20번 창구에 있다.
스위스 항공 운항이 있는 요일(인천→취리히: 월, 수, 금 / 취리히→인천: 화, 목, 토)에만 설치되는 것 같다.
창구에 스위스 직원만 있으면
제휴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달라는 등의 이야기를 영어로 해야 할 텐데
다행히 한국직원이 있어 편리했다.
위탁 수하물 부치기
스위스 항공 비행기에 싣고 갈 수 있는 수하물 무게도 항공권 등급에 따라 다른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경우
위탁수하물은 32kg 가방 2개까지 가능하고
마일리지에 따라 추가할 수 있으며
기내수하물은 8kg 두 개가 가능하다고 한다.
무슨 짐을 그리 많이 갖고 다니는지 궁금하다.
라운지 이용하기
스위스 항공 라운지는 따로 있지 않고 제휴 항공사인 아시아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4층 42번 게이트 쪽에 있고
바로 아래층에 탑승구가 있어 편리하다.


탑승
두 좌석이 붙어 있는 것이 둘, 혼자 앉는 좌석이 하나 있어서 모두 다섯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사진은 1인 좌석.

기내식
견과류와 함께 나온 웰컴 드링크


메뉴판에도 한글로 된 부분이 있다.

한국 영화는 몇 개 되지 않았지만 한글 자막이 있거나 우리말 더빙이 된 영화가 꽤 갖춰져 있다.

내가 선택한 첫 번째 코스는 '펜넬 샐러드와 이국적인 드레싱을 곁들인 훈제 연어 무스 롤'

메인코스는 '닭갈비 - 매콤한 고추장을 넣은 닭고기 한국식 쌀밥, 그린빈, 애호박, 백김치'를 선택했는데, 닭고기에 양념이 제대로 배어들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었다.
디저트로 나온 밀푀유

Movie Snack으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음료는 선택

도착 식사로 선택한 '토마토 콩카세와 캐러멜라이징 양파를 곁들인 채소 라자냐' 14시간의 긴 비행이 끝나간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제법 맛이 좋았다.

컴포트 키트
담요와 함께 헤드폰이 비치되어 있고, Victorinox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디자인한 물품을 제공했는데, 갈 때는 틴케이스에 들어 있었고 올 때는 파우치에 들어 있었다. 양말 색깔도 달랐는데 갈 때는 빨강, 올 때는 초록색이었고, 양말 외에 립밤, 수면안대, 귀마개, 일회용 칫솔이 들어있었다.

스위스 공항 탑승구와 출, 입국장 사이를 오가는 기차. 비행기에서 내려 수하물 찾는 곳으로 가거나 수하물을 부치고 비행기 타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스위스에서 한국으로 올 때
라운지
스위스니까 당연히 스위스 항공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라운지가 탑승구 바로 위층에 있어 이용하기 좋았다. 약간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허브 차를 많이 마셨다.


기내식
스위스에서도 웰컴 드링크와 함께 한글 메뉴가 포함된 메뉴판을 제공했다.


첫 번째 코스
화이트 와인 소스와 허브 오일을 곁들인 피오르드 송어찜, 로사 페퍼를 곁들인 펜넬 크러스트

민트와 사프란 라브네를 곁들인 콜리플라워 구이

메인 코스로 선택한 당근, 애호박, 콩, 시금치, 무, 여러 가지 버섯, 쌀밥, 고추장을 넣은 닭고기 비빔밥. 고추장이 조금 더 들어 있으면 좋겠어서 요청했지만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디저트는 라즈베리와 캐러멜라이즈드 피스타치오를 곁들인 고메 에클레어

도착하기 전 먹은 아침 식사는 비행기 탑승 직후에 메뉴판에 체크한 데로 나왔다.


이외에도 수시로 초콜릿이나 음료가 제공되고 음식도 전체적으로 훌륭했지만 그래도 14시간 비행은 쉽지 않았다. 올 때는 비행시간이 두 시간 정도 짧았는데 시차 적응을 위해 자다 깨다 온 것도 있지만 갈 때 더 긴 시간 훈련(?)한 때문인지 훨씬 짧게 느껴지고 힘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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