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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절물 휴양림과 절물 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의 절물 휴양림은 해발 650m의 기생 화산 ‘절물 오름’을 품고 있는데 '절물'이라면... ‘빼어난’ 같은 멋진 뜻일 것 같다. 이름의 유래를 찾았다. '절물'이란 이름은 근처 사찰에서 식수로 이용한 약수터가 있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니 조금 허탈하다. 9월 초 비 내린 다음 날 절물 휴양림을 찾았다. 카카오내비의 위성 지도에서 보듯 공영 주차장이 넓고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둘 다 이용하기 편리하다. 입장료와 주차 요금 어른 기준 입장료는 1,000원이고, 주차료도 중-소형 종일 주차요금이 3,000원으로 부담 없다.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산책 코스 시간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길이 입구 안내도에 소개.. 더보기
여행] 비자림 숲길 제주 구좌읍 비자숲길 55 어제 쏟아진 비로 촉촉하게 갠 8월의 마지막 날 비자림 숲길을 찾았다. 가는 길이 참 좋더라 탁 트인 들판 사이로 훌쩍 키 큰 나무들이 늘어서 길을 만들고 그 너머로 몽글몽글한 오름들이 보였다. 그보다 작은 나무는 덩굴식물로 덮여 비슷비슷하면서도 다른 형체를 이루었다. 비자나무 비자엔 아닐 비자가 들어 있는데 이파리 달린 모양이 한자 모양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아하! 정말 그렇구나 맨발에 밟히는 화산송이가 따끔따끔하다 질척하게 물이 스민 곳은 언짢고 싫은 느낌이 들었지만 촉감이 보드랍고 매끄러웠다. 새 천년의 비자나무라더니 밑동 굵기가 사려니 숲의 삼나무와 비교할 수없이 굵다 나무가 지나온 세월이 느껴지면서 그동안 있었을 일들을 마음으로 떠올려보게 된다 유모차를 타고 가는.. 더보기
여행] 함덕에서 월정리까지 함덕 해수욕장과 월정리 해수욕장엘 다녀왔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지난 수요일, 따가운 자외선이 덜 느껴져 걷기 좋았다. 먼저 함덕 해변가 맛집 를 찾았다. 함덕 해수욕장 전체를 비스듬하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위치다. 창밖으로 이 보인다. 저곳도 전망이 좋다는데, 커피는 저기서...? 에서 해수욕장 쪽을 바라보았다. 비가 내려 사람이 적긴 했지만 물놀이하는 아이들과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도 보였다. 함덕의 아름다운 바다색이 조금 톤 다운되어 아쉽지만 한여름의 열기도 같이 식었다. 지리탕을 주문했다. 1인 15,000원 반찬이 훌륭하다. 생선회에 새우, 고구마, 호박 튀김에 우럭탕수까지! 우럭탕수와 튀김을 먼저 먹고 지리탕에 밥을 말아 뚝딱 해치웠다. 이 정도면 가성비 맛집이란 생각이... 맑은 물속을 헤엄치.. 더보기
여행] 삼양해수욕장, 230819 삼양동 주민센터 근처에 있어 찾기 쉬운 삼양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만들어진 해변이 인상적이다. 모래가 검은색인 이유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라 한다. 산화철은 녹슨 철에서 볼 수 있는 붉은색 아닌가...? 붉은색인 것은 삼이산화철(Fe2O3)로 산화상태가 +3이고, 산화 상태가 +2인 산화철(FeO)은 검은색인데, 검은색 산화철의 양이 맨틀의 약 9%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고 한다. 안료로 사용되고, 문신용 잉크에도 쓰인다. (출처: 위키백과) 검은 모래찜질이 신경통, 관절염 등에 좋다고 알려져 모래 찜질하거나 맨발 걷기 하는 사람들을 늘 볼 수 있었는데 깊은 바다까지 완만한 해변이 꽤 길게 이어지고 파도의 세기도 적당하여 서핑하는 사람들과 모래성을 쌓으며 노는 아이들, 겨우 걸음을 뗀 아이들이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