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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 혁신의 미술관 혁신의 미술관 미술의 혁신을 넘어 일상의 혁명으로 고급한 미술 지식을 맛깔나게 풀어놓으며 풍요로운 지적 만찬을 선사해온 미술평론가 이주헌이 새 책을 펴냈다. 이번에 그가 천착한 주제는 ‘혁신’이다. 이주헌은 미술사의 시공간을 능란하게 가로지르며 혁신의 비밀을 파헤칠 뿐 아니라 경제와 산업 분야의 혁신을 통찰하여 오늘날의 풍요와 편리, 안전 등이 혁신의 결실임을 역설하고 있다. 현대인이 하루종일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혁신’이 초점이 된 지 오래고, 심지어 정부 운영과 예술 창작에서도 혁신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우리가 혁신, 하면 떠올리게 되는 조지프 슘페터는 혁신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이끄는 힘이라고 보았다. 이때 주인공은 물론 자본가이다. 미술 역시 마찬가지다. 까마득한 석기시대,.. 더보기
독서] 그림의 방 그림의 방 세계 각지의 이색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해온 ‘뮤지엄 스토리텔러’ 이은화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기약 없이 길어지는 팬데믹으로 인해 삶의 활력을 잃어버리기 쉬운 요즘, ‘행복한 아트홀릭’을 자처하는 지은이가 미술 애호가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그림의 방’을 마련했다. ‘발상의 방’ ‘행복의 방’ ‘관계의 방’ ‘욕망의 방’ ‘성찰의 방’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방에는 각각 열두 점의 미술작품이 걸려 있다. 이 다섯 개의 방에서 독자들은 최초의 추상화, 최초의 자화상, 여성이 그린 최초의 남성 누드화, 유명 초상화가의 마지막 여성 초상화 등 미술사의 굵직한 명화들을 만날 수 있으며, 세기의 명작을 탄생시킨 우연, 행복을 그린 그림으로 알려진 화가들의 남모를 고통, 예술을.. 더보기
독서] 우리 각자의 미술관 * 최혜진 님이 쓴 「우리 각자의 미술관」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위의 책 이름을 클릭하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해당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창이 열립니다. Main Idea 미술에 주눅 들지 마라. 지식이 감동을 방해할 수 있다. 미술관에 가기 전에 예습하지 말고 다녀온 뒤 공부하라.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져 표준화된 지식에 무조건 짓눌리지 말고 자신의 느낌을 따르는 것이 작품과 나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 같은 그림을 보고 그림 속 인물의 감정 낱말을 고르게 하면 사람마다 다른 낱말을 고른다. 각자의 ‘기억과 함께 보기 때문(David Hockney)’이고, 상황, 기대에 따라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림을 보고 자신이 받은 첫 느낌을 신뢰하고 소중히 여겨라. 그림을 보며 ‘왜 하필…?’이라는 질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