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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 찾아간 감성 브런치 카페

제주 색달해수욕장 근처에서 조용한 아침을 보내고 싶어 찾은 곳은 브런치 카페 '아이러니아이보리'.
이 카페는 제주 파르나스 호텔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는데, 감각적인 외관과 따뜻한 실내 분위기로 도착하자마자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입구 옆 벽면에 돌출된 간판이 보인다
글씨가 벽면에 수직으로 붙어 있는데, 양 방향의 시선을 고려한듯 위, 아래 줄의 R 방향이 반대다
조그만 입구를 들어서면
나타나는 쾌적하고 넓은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시원하다

 

색달해수욕장과 파르나스 호텔 부근 산책

색달해수욕장은 제주 서귀포 중문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숨겨진 소규모 해변입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조용한 편이라,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아침 일찍 도착해 파르나스 호텔 부근의 한적한 길을 따라 걸으며 파도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파르나스 호텔에서 색달해수욕장까지 도보로 약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이 코스를 따라 걸으며 제주 바다의 청명한 색감과 리조트 마을 특유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색달 해수욕장이 건너 보인다
호텔 정원의 꽃나무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 앉아 쉬기 좋다
산책길에서 만난 돌하루방의 손가락 하트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들

 

아이러니아이보리 메뉴 솔직 후기

산책 후 들어간 카페에서는 두 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 대파 크림 스프레드 라자냐 (24,000원)

가장 먼저 맛본 건 대파 크림 스프레드가 올라간 라자냐였습니다. 대파 크림의 고소함과 크리미한 라자냐 속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대파 특유의 알싸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움만 남아있어서 브런치 메뉴로 딱 좋았습니다.

대파 크림 스프레드 라자냐

✔ 클램차우더 + 마늘 바게트 (17,000원)

클램차우더와 마늘 바게트 조합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국물이 묵직하면서도 해산물 향이 과하지 않아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늘 바게트는 바삭하고 풍미가 강해 수프를 찍어 먹기 딱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클램차우더와 마늘 바게트
음료와 함께 빵을 먹어도 좋겠다

 

분위기와 서비스

매장 내부는 넓은 창을 통해 자연광이 가득 들어오는 구조라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옵니다. 혼자 온 사람들도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노트북을 펴고 작업하는 분들도 몇 명 보였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 제공 속도도 빠른 편이었어요.

물티슈와 냅킨 디자인이 깜찍하다

 

위치 및 주차 정보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294 (색달동)
  • 주차: 주차는 호텔 주차장 두 시간 무료.
  •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6시 (브런치는 오후 3시까지)

 

방문 팁 & 유의사항

  • 브런치 메뉴는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오전 중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테이블 수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 색달해수욕장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산책 후 들르기 좋은 코스입니다.
네이버 포토 리뷰 이벤트로 받은 빵

 

마무리 

제주는 맛집도 많고 카페도 많지만, 이렇게 자연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곳은 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특히 산책 → 카페 브런치로 이어지는 루틴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 제주 여행 때도 이 근방을 다시 찾게 된다면, 아이러니아이보리는 재방문 1순위입니다. 색달해수욕장의 고요함과 감성적인 브런치 한 끼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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