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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일하고 많이 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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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어니 J. 젤린스키
출판
물푸레
출판일
2004.09.06

인생을 바꾸는 슬기로운 여가 사용법

어니 J. 젤린스키가 전하는 진짜 부자처럼 사는 법


왜 우리는 지금 ‘덜 일하고 더 놀아야’ 할까?

오늘도 우리는 바쁘게 산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나중에 여유로워지면 즐기자’고 다짐한다. 하지만 어니 J. 젤린스키는 『적게 일하고 많이 놀아라』에서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여가를 희생하지만,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닥친다.” (p.22)

이 책은 단순한 시간 관리 책이 아니다.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묻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안내서다.


행복한 인생을 위한 세 가지 비밀

책에서 제시하는 행복의 핵심 조건은 단순하지만 깊이 있다.

  1. 세상일을 그냥 지나치지 말라.
  2. 세상일에 관심을 기울이라.
  3. 세상일을 유심히 관찰하라.

즉, 단순히 "놀자"가 아니라, 삶에 주의를 기울이고 의미를 찾는 태도를 가지라고 말한다. 일과 놀이의 균형, 관심과 관찰의 힘은 창의적이고 만족스러운 인생의 기반이다.


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통찰

젤린스키는 특히 일 중독(workaholism)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는다. 

“일 중독자는 실직, 비판, 외로움 등을 회피하기 위해 장시간 일에 매달린다.”

일 중독은 단순히 열심히 사는 문제가 아니라,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건강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람은 일을 통해 즐거움과 자존감을 느끼면서, 삶의 다른 즐거움도 놓치지 않는다.


경제적 자립, 생각보다 단순하다?

이 책에서 가장 실용적인 메시지 중 하나는 경제적 자립에 대한 새로운 정의다.

“한 달에 1,500달러를 버는데 1,499달러를 쓰면 경제적으로 자립한 사람이다.
반면, 20만 달러를 벌면서 25만 달러를 쓰는 사람은 자립한 것이 아니다.” (p.298)

즉, 진정한 자립이란 수입의 규모보다 지출을 조절하는 능력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더 자유로운 삶, ‘노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다.


진짜 천직을 찾는 법

저자는 “천직(vocation)”을 찾는 질문으로 다음을 제시한다.

  • 내가 가진 재능 중에 남들과 쉽게 나눌 수 있는 것은?
  • 그 재능을 나눌 때 가장 마음이 즐거운 순간은 언제였는가?
  • 어떤 재능을 가장 많이 나누어 왔는가?

천직을 찾는 것은 자기 성찰을 기반으로 일을 재정의하는 것이며, 돈벌이가 아닌 '의미 있는 일'과 '놀이'의 구분이 무의미해지는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창의적인 삶을 위한 시간 사용법

책에서 소개된 인상 깊은 사례 중 하나는 젤린스키 본인의 글쓰기 루틴이다.

“나는 하루에 최소 3시간은 글쓰기에 투자했다. 그 시간 동안 평균 4쪽을 쓴다.”

이 단순한 습관이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집중의 질, 그리고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는 가다.


여가, 그것은 삶의 진짜 본질

책 후반부에서 던지는 메시지도 강력했다.

“잠깐 쉬어 가는 법을 배워라. 그렇지 않으면 소중한 것들을 모두 놓칠지도 모른다.”
“10년을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 나서야 우리 집 뒤뜰이 최고란 것을 알게 되었다.”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은 짧은 행복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결국, 여가란 삶의 여백이 아니라 중심이어야 하며, 그것이 곧 삶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마무리

『적게 일하고 많이 놀아라』는 단순히 ‘덜 일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렇게 말한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진실된 부자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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