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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의 마지막 날, 공항 근처에서 하루를 보내야 할 일이 생겨 찾게 된 Hyatt Place Zurich Airport The Circle.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음에도 또 이용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취리히 공항 근처 호텔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라 소개글을 올려봅니다.
 

1. 공항과 도보 이동 가능 – 최고의 위치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취리히 공항과의 거리입니다. 터미널에서 도보로 단 8분 정도, 캐리어를 끌고 이동해도 전혀 부담 없는 거리라 정말 편리했습니다. 스위스는 대중교통이 정시 운행되긴 해도,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할 때는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런 걱정이 전혀 없어(그냥 걷기만 하면 되니까) 여행 마지막 날을 아주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이른 분들이나, 스위스 도착 직후 피곤함을 풀고 싶으신 분들께는 취리히 공항 도보 거리 호텔로 이만한 선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지도 화면 갈무리

 

2. The Circle 단지 내 위치 – 쇼핑과 식사도 한 번에

이 호텔은 'The Circle'이라는 복합 단지 안에 위치해 있어, 숙소 근처에서 기념품 쇼핑, 간단한 식사,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모두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 초콜릿이나 간단한 기념품을 미처 구매하지 못했다면, 이 단지 안에 있는 여러 샵에서 충분히 구입할 수 있어 정말 유용했습니다. 가격도 공항 면세점보다 크게 비싸지 않아,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단지 내에 슈퍼마켓과 다양한 식당이 있어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었고, 마지막 날이라 무리하고 싶지 않았던 저에게는 최적의 위치였습니다.

객실 창에서 쇼핑몰 등이 있는 복합단지가 보인다

 

3. 객실 컨디션과 서비스 –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

Hyatt이라는 이름답게 객실 컨디션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침구, 조용한 분위기,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까지. 여행 내내 묵었던 호텔들 중에서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쾌적하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욕실의 넓이와 어메니티 구성이었습니다. 여유 있게 준비된 수건들과 샴푸, 바디워시 모두 고급스러운 향이 나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도 매우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되었고, 프런트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영어가 유창하여 의사소통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객실이 깔끔하다

 

4.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굳이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호텔 내 레스토랑의 메뉴가 다소 한정적이었다는 점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다양한 식당이 있어 큰 단점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러 선택지가 있어 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호텔 조식 뷔페


마무리: 취리히 공항 근처 숙소로 완벽한 선택

스위스 취리히에서 마지막 밤을 보낼 숙소로, Hyatt Place Zurich Airport The Circle은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공항과의 도보 거리,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위치, 깔끔한 객실과 편안한 서비스까지, 공항 호텔로서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충실히 만족하는 곳이었습니다.
다음 스위스 여행에서도, 혹은 유럽 여행 경유 시에도 이곳을 다시 찾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부담 없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찾고 계신다면 이 호텔을 추천드립니다.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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