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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제주 올레길 19코스, 관곶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217-1에 있는 

관곶에 다녀왔습니다.

 

관곶은 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비교적 뾰족한 모양의 땅을 말하는

'곶'이라는 지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바다로 돌출된 곳이고

또 제주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육지(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합니다.

 

지도에서 보면 관곶이라 쓰인 곳보다

조금 위쪽에 있는 등대가 좀 더 가까워 보입니다.

네이버 지도 화면 갈무리

 

지도에서 빨간 화살표를 한 부분에 주차했는데

그리 넓지 않고, 방문객도 많아 여유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근처에 있는 <문개 항아리>라는 유명한 라면 가게의 영향을 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근처 갓길 등에 주차할 곳이 없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아래로 내려와 만나는 바다에는 바닷길이 있었는데

물때가 맞지 않아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썰물 때에 맞춰 오면 꽤 멀리까지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으로 전망대가 있고

 

위에는 우체통이 보입니다.

해물 라면과 해물 칼국수로 입소문 난 식당에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전망이 참 시원합니다.

 

불룩 불룩 튀어나오고 솟아 오른 기기묘묘한 새카만 바위들이

제주 바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데

해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가 눈에 거슬립니다.

주로 망가지고 부서진 어구들인데

겨울에는 제때에 잘 수거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조금 걸어서 만날 수 있는 등대

이 지점이 육지와 제일 가까운 곳으로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바다, 오른쪽으로는 관콧들을 바라보며 걸었습니다.

 

길게 이어진 돌담에 제주 올레길 19코스를 알리는 깃발이 보입니다.

 

환해장성입니다.

 

멀리 보이는 한라산

 

신흥해수욕장 부근에서 만난 해녀상

 

걸으며 만난 제주스런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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