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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리 포구 풍경

 

며칠 전에 다녀온 신흥리 포구 풍경을 그려봅니다.

작은 어선들과 낚싯배들이 많이 있는 부분은 그리기 너무 복잡하고

뒤쪽으로 마을이 보이는 부분도 어촌 풍경이 어지러워

제일 깔끔한 포구의 끝 부분을 그렸습니다.

멀리 팜비치가 보이는 풍경도 멋졌는데

보기와 달리 야자나무를 그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바닷물도 처음에 녹색이 너무 강해 녹조가 낀 것 같은 색이 되었는데

푸른빛이 나도록 덧칠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실제 호수나 바다에 녹조가 발생하면 엄청난 노력을 들여 방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림 속의 녹조도 제거하기 힘들어 씁쓸합니다.

무엇이나 한 번 망가지면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

그림이건 실제 자연이건 녹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

바닥이 어른어른 비칠 정도로 맑은 바닷물 색을 제대로 나타나지 못해 아쉽고

하늘도 실제보다 탁하게 그려져 

수정할 부분이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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