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 닭머르 해안, 겨울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아 여러 날 갇혀 지내다

조금 개선된 수치를 확인하고

닭머루해안을 산책했습니다.

 

닭머르해안길은 

제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3403번지에 있는데

제주 올레길 18코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닭머르의 뜻은

지형이

닭을 흙을 파헤치고

앉아있는 모양을 닮은 데서 유래했다 합니다.

 

주차는 

닭머르 바위 옆

도로 갓길에 주차한 차들도 있지만

조금 옆에 있는

신촌 4.3 성터 옆 공용주차장이 

더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네이버 지도 화면 갈무리

 

해안길에서 보이는 바다 풍광이 시원합니다.

 

닭머르 바위가 있는 곳에 마련된 정자

 

아래로 

작은 구덩이 모양으로 침식된 바위에

고여있는 바닷물이 보입니다.

 

바다에서 훨씬 위쪽에 위치한 바위도 침식되어 있는 걸 보면

바닷물이 아니라 빗물에 의해 침식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 바위가 특히 침식이 잘 되는 성분으로 되어 있는지

침식된 바위 모양이 와플 같습니다.

 

정자 2층에서 

더 넓어진 바다가 펼쳐졌는데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정자 아래에 보이는 닭머르 바위

바위 앞 맑은 바닷물이 고인 웅덩이엔

 

작은 물고기가 꽤 많았는데

 

물고기를 잡으려는 새(백로?)도 보입니다.

 

한참 동안 자연 속에서 힐링하다 출출해져

해안길을 따라 마을이 있는 포구 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조반물'에서 

간단히 멸치 국수를 먹을 수 있고

 

'피플카페'와 '점점' 등

유명세를 타는 카페를 골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