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포구 근처를 산책하다 만난 들고양이를 그렸습니다
바람이 잔잔하고 기온이 올라
봄 같은 겨울
들고양이도 산책 나와
양지바른 곳에서 일광욕 중이었나 봅니다
내 발자국 소리에 놀라 쳐다보는 눈매가 매섭습니다.
따뜻하고 풍족한 집 안에서
온갖 돌봄을 받으며 편하게 지내는
집고양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눈매와 너무 달라
순간 멈칫했지만
야생이란 그런가 보다 생각합니다.
그림으로 그런 느낌까지 표현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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