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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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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창욱
출판
새론북스
출판일
2004.01.10

 

 

정말 좋은 습관을 알려주는 책일까?

성공으로 가는 길? 아니면 뻔한 이야기?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은 한창욱 저자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세’와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 자기 계발서이자 에세이 같은 책입니다.
하지만 책 제목과 달리 정말 ‘좋은 습관’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진 않는다는 점에서 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 책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자기 관리 에세이 모음’에 가깝고, 평소 많이 접해왔던 뻔한 조언들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실수를 잊지 못하는 사람은 본인뿐이다

책에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실수를 기억하는 사람은 대부분 당사자뿐’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실수를 오랫동안 기억하는 사람은 당사자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연관 없는 일이라 쉽게 잊어버린다." (p.48)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과하게 의식하며 살아가지만, 사실 남들은 우리의 실수에 관심이 없다는 것.
실수에 집착하지 말고 다음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

 

성공을 꿈꾼다면, TV를 꺼라

한창욱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은 TV나 컴퓨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성공한 사람 가운데 컴퓨터나 텔레비전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그들은 남는 시간에 여러 방면의 책을 읽는다." (p.100)

성공의 지름길은 ‘틈틈이 배우는 습관’이며,
소비형 콘텐츠에서 벗어나 자기 계발을 선택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단편적인 예시로 설명해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울타리를 넘어야 성공이 보인다

저자가 가장 강하게 강조하는 것은 스스로 한계를 깨는 태도입니다.

"자신의 손으로 울타리를 걷어내고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p.193)

편안한 일상 속에서 안주하지 말고,
도전과 불편함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결국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그렇겠지’라는 당연한 말이 계속 반복되어, 독자 입장에서는 더 구체적인 실천법이 아쉬웠습니다.

 

가정이 먼저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또 다른 문장은 아래 구절입니다.

"성공이 멋진 소파라면 가정은 집과 같다. 집이 무너지면 소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p.197)

아무리 사회적으로 성공해도 가정이 붕괴하면 행복할 수 없다는 당연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이 부분은 다른 자기 계발서 중에서 흔치 않은 시선이라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 책 제목과 본문 사이의 괴리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가장 큰 아쉬움은 책 제목이 ‘좋은 습관’을 강조했지만,
정작 구체적인 좋은 습관이나 실천법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들이 나열되어 있고,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습관, 행동법, 실천 루틴이 부족합니다.

책 이름을 보고 선택한 독자 입장에서는 다소 실망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자기경영 에세이’ 혹은 ‘성공 태도에 대한 짧은 칼럼집’ 정도로 접근했으면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분량이 짧고,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짧은 시간에 가볍게 읽을 자기 계발서를 찾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선택해도 좋겠다 생각합니다.

 

마무리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은 인생의 태도와 관점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지만,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기대했던 독자라면 아쉬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너무 기대하지 말고,
퇴근길이나 잠깐의 여유 시간에 가볍게 읽으며 자기 행동을 돌아보는 용도로 접근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최신판 표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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