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정원

제주] 석부작 박물관, 숨도 1. 볼거리석부작 박물관 '숨도'를 방문한 날 가늘게 비가 내렸다. 정원을 산책하기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대부분의 길이 나무와 매트 또는 아스팔트로 잘 포장되어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짙은 안개가 끼어 정원 분위기가 더 신비롭게 느껴졌다.  입구에서 꽤 큰 돌하르방이 방문객을 맞아주고 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실내 석부작 전시관이 있다. 안개 낀 실외 정원길이 신비롭다. 수량이 꽤 많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 비를 맞아 더욱 청초하게 보이는 꽃들이 많이 피어 있다. 정원에 귤꽃 향기가 가득한데, 작년에 결실한 귤이 함께 매달려 있어 신기하다.  2. 주차와 편의시설일주동로 넓은 길 옆에 바로 붙어 있어 찾기 쉽고, 꽤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다.  매표소와 입구가 주차장에 붙어 있.. 더보기
독서] 이탈리아의 빌라와 그 정원, 이디스 워턴 이탈리아의 빌라와 그 정원서양 정원의 뿌리가 되는 이탈리아 정원의 ‘영혼과 형식’ 『기쁨의 집』(1905),『순수의 시대』(1920)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소설가 이디스 워턴이 잡지사의 의뢰를 받아 이탈리아 현지 취재여행을 다녀와 쓴 고품격 정원 안내서. 여행기이자 에세이, 정원 해설서이자 조경 분석서인 이 책은 우리를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로 되돌려놓고, 이탈리아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정원으로 옮겨놓는다. “유럽의 정원을 볼 때 그냥 ‘좋다,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거기에 들어간 엄청난 정성과 역사적·이론적 바탕까지 조금 알고 봐주면 좋겠습니다. 그 아름다운 공간을 설계하고 만들어간 과정에 투영된 정원에 대한 철학을 엿보고 싶어집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이 훌륭한 고전을 우리말.. 더보기